

정부가 전체 전공의 정원의 20% 이상을 지역 국립대병원에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술기훈련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교육부(장관 최교진)는 15일 충남대병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병원 종합적 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역의사제 시행에 있어 국립대병원이 핵심 교육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 교육·수련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공의 확보율이 저조하고 충원된 전공의들마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국립대병원의 교육·수련기능이 약화된 점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그 일환으로 우선 지역 국립대병원 전공의 배정을 늘린다. 현재 지역 국립대병원 전공의 정원 비율을 17.8%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모든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전공의와 의대생 대상 시뮬레이션 교육 등 첨단 술기훈련을 지원한다. 현재 제주대·충남대병원은 완공됐고, 경북대병원 등 8곳은 건립 중이며 노후화된 교육·연구동 현대화도 지원한다.
지역의사제와 연계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권역별 국립대병원이 지자체, 의과대학과 함께 학생 단계부터 전공의 수련, 전문의 정착까지 전(全) 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지역 의사들이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과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력개발, 정주지원 등을 통해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 간 협력수련 체계를 구축해 보다 다양한 수련경험도 제공한다. 국립대병원이 권역 내 협력수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2차병원‧전문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연계한 협력수련 과정을 만드는 식이다.
또한 국립대병원을 권역 지도전문의 교육 허브 기관으로 육성한다.
정부는 “전공의 수련을 총괄하는 지도 전문의 교육프로그램도 국립대병원 중심으로 확산·운영해 수련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간호대생-신규간호사-경력간호사까지 단계별 교육·훈련체계 및 진료지원간호사 및 교육전담간호사 양성·배치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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