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의회-데일리메디 “수련환경 개선 동행”
좌담회·세미나·공모전 등 공동개최…“전공의 보건의료정책 참여 확대”
2026.06.17 10:19 댓글쓰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와 보건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대표 안순범)가 ‘수련환경 개선’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측은 6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 소재 파크루안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수련환경 개선 작업에 돌입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길었던 의정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일선 수련현장 우려가 여전하고, 수련환경 정상화까지 해소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공통적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정부가 규정한 ‘필수의료’ 영역에 대한 전공의들 기피 현상은 갈수록 심화돼서 쉽게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정사태 후인 2025년도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결과 전국 수련병원에서 모집인원(1만3498명) 대비 충원율은 59.1%(7984명)에 그쳤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대상 전문과목인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등 8개과 전공의 규모는 31.1%에 불과했다.


이는 그 외 전문과목 충원율 50.4%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다. 


각종 제도 변화도 수련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진료지원인력(PA) 양성화, 전공의 수련시간 감축 등으로 현장에서는 전공의 교육 및 수련 질(質)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전협은 최근 ‘수련환경 개선과 정책 참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젊은의사정책연구원(YPPI)’을 공식 발족했다.   


전공의들이 그간 외쳤던 요구들이 공허한 목소리로 남지 않게 하기 위해, 또 젊은의사들이 미래의료를 설계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구심점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에 데일리메디는 젊은의사들이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합리적 재건에 기여하는 것을 독려하면서 전공의들의 정책 참여 활동 등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정책토론회 공동주최 등 젊은의사 목소리, 정책 결정 반영 협력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사업 및 업무제휴를 위한 정보 교류·인적 교류 ▲수련환경 개선 정책토론회 공동주최 ▲각 지역별 전공의 교육 및 세미나 ▲공동 설문조사 ▲전공의 대상 ‘숏폼’ 공모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존 대전협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필요성이 더욱 공론화되고 젊은의사들 목소리가 정책 결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범 데일리메디 대표는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해 온 데일리메디가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건전한 여론 형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과거 의약분업 사태 당시 젊은의사들 목소리를 내기 위해 결성됐다. 집행부는 총무국, 기획국, 홍보국, 수련정책국, 복지국, 대외협력국, 정보국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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