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AI, 의료·바이오 진출…日 시장 공략
인공지능 원격의료 플랫폼 ‘SEEU Health’ 공개 출시
2026.10.22 12:01 댓글쓰기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시선AI가 원격의료 플랫폼을 앞세워 AI 의료·바이오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먼저 2026년 기준 약 4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겨냥, 현지 의료 디지털 전환(Medical DX)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시선AI는 일본에서 개최 중인 ‘Japan IT Week Autumn 2026’에서 AI 원격의료 플랫폼 ‘SEEU Health(씨유헬스)’를 공개하고 현지 시장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SEEU Health는 비전 AI 기반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별도 의료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혈압·심박수·호흡수·산소포화도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음성 대화 기반 AI 문진 기능과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기능도 갖췄다. 


환자 문진 내용과 측정 결과가 EMR로 전달되면 의료진이 이를 참고해 원격진료 여부나 내원 필요성 등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시선AI는 일본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재택의료 및 만성질환 관리 수요 증가와 의료 디지털 전환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선AI는 의료기관 보안 시장을 겨냥한 얼굴인증 기반 다요소 인증 솔루션 ‘SEEU ON IdP’와 로그인 이후에도 인증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SEEU ON’도 공개했다.


최근 일본 의료기관의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전산망 장애 발생 및 그에 따른 인증 관련 보안 지침이 강화 등 현지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시선AI는 오는 12월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향후 SEEU Health국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일본 원격의료 시장은 제도적 기반을 갖췄지만 의료진 업무 부담과 고령 환자의 낮은 접근성 때문에 신기술 도입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SEEU Health와 얼굴인증 기반 보안 솔루션이 일본 의료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MARC Group에 따르면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6년 약 45조원에서 2034년 약 7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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