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치 논란 국민권익委 설문조사 신뢰도 ‘직격탄’
전북 남원시 등 일부 지자체, 공무원 참여 종용…의료계, 강력 반발 2020-08-19 12:08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진행 중인 의대 정원 확대 및 신설·공공의대 설립 등과 관련된 설문조사가 ‘관치논란’에 휩싸였다.
지역의대 유치에 사활을 건 일부 지자체들이 소속 공무원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설문조사 신뢰성에 물음표가 찍힌 탓이다. 특히 권익위는 해당 설문조사를 통해 갈등을 조정한다고 했지만,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북 남원시는 최근 ‘시장님 지시사항’이라는 내부문건을 통해 “각 실과 소속 전 직원 필히 설문에 참여하고, 그 결과를 8월 19일까지 회신하라”며 권익위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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