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의사증원' 입장 갈리는 의료계
정영호 집행부 출범 병협, 최대집 의협號와 묘한 노선 차이 2020-06-05 12:22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원격의료·의사증원 등 의료계 최대 현안을 두고 양대 단체인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고 있다.
병협이 원격의료 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 의견을 나타낸 반면, 의협에서는 ‘극단적 투쟁’을 언급하며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병협은 지난 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는 등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물론 ▲초진환자 대면진료 ▲적절한 질환 선정 ▲환자쏠림 방지 및 환자 선택권 보장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웠지만, 원칙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