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장세진 교수팀, 폐암 맞춤형 정밀의학 가능성 제시
세계 첫 '오가노이드' 배양기술 확립, '한국형 모델 선도하고 항암제 개발도 기여' 2019-10-11 17:40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실험용 쥐에 암세포를 키워 항암제를 연구하는 대신 ‘아바타’ 바이오칩에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적용, 가장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좋은 항암제를 고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당 바이오칩은 폐암 환자들의 개인별 특성을 시험관에 그대로 재현, 실제 환자에게 투약되는 최상의 약제를 선택할 수 있어 새로운 맞춤형 정밀의학 시대가 도래했다는 평가다.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장세진 교수[사진 左]·의생명연구소 김민서 박사[사진 右]팀은 환자 폐암세포를 배양해 개인별 특성을 그대로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을 확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제 정상세포는 억제하고 폐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키워 암 조직구조를 이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