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영애씨, 폐원 수순 제일병원 인수 참여
자녀 모두 이곳서 출산…여성 전문병원이나 경영난 심각 2019-01-01 16:32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사실상 폐원 수순을 밟는 국내 첫 여성 전문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영애 측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이영애 씨 등 몇몇이 병원을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자녀를 모두 제일병원에서 출산했으며, 현재도 병원을 종종 이용하고 있어 병원 사정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병원은 저출산 여파에 오랜 기간 경영난에 시달려왔으며, 경영진과 노조 간 갈등까지 더해지며 상황이 악화했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대거 휴직하거나 사직했고 병원장은 공석 상태가 됐다.
경영난 지속에 경영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