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이·비만 여부 따라 모유 성분 달라져'
순천향대 한원호 교수, 80명 산모대상 연구 진행 2018-10-28 11:15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산모 나이와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모유의 영양성분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는 모유의 지방, 탄수화물, 수분, 열량에, 체질량지수는 단백질량에 영향을 미쳤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한원호 교수[사진]는 최근 유럽주산학회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게재했다.
한원호 교수팀은 우선 20대와 30대의 연령의 건강한 산모 80명를 대상으로 분만 후 4주경 모유를 모성의 임상적 특성과 상호 연관성을 분석했다.
나이대별로 정상 BMI 집단, 과체중 집단을 구분해 모유성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이다.
그 결과 젊고 체질량지수가 높은 산모의 모유는 지방과 열량 함량이 낮았고, 젊고 정상 체질량지수를 지닌 산모의 모유는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