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학자 ‘300병상 미만 무용(無用)론' 충돌
김윤 “통계로 증명됐다” vs 정형선 “오히려 병상공급 증가” 2018-10-26 12:16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은 존재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 이상 긍정적인 지표가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무너진 의료전달체계를 제대로 확립하기 위해 전면 기능조정이 필요한 영역으로 설정됐다.
하지만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을 억제한다는 것은 반대급부로 300병상 이상의 병원을 늘리는 것으로 해석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나왔다.
26일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에서는 ‘병상공급과 의료이용’을 주제로 두고 거물급 학자 간 논박이 오갔다.
먼저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300병상 미만 병원은 사망률이나 재입원율에 역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분석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