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원인 밝혀졌다' 고해상도 뇌혈류지도 개발
KIRSS-동국대일산, 환자 1160명 분석…도판형태 제작 연내 무료배포 2018-10-08 11:49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내 연구진이 뇌경색 원인 진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고해상도 뇌혈류지도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뇌경색의 원인 진단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 선택시 정확도 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KRISS 국가참조표준센터와 동국대 일상병원 김동억 교수팀이 전국 11개 대학병원 뇌경색 환자 1160명의 뇌 영상 데이터(MRI·MRA)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 해상도의 뇌혈류지도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뇌혈관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과 심장질환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뇌 조직이 혈류공급을 받지 못해 괴사하는 뇌경색이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