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구조조정 칼날…식약처 마약기획관 '정조준'
행안부, 조직 평가 후 11월 결정…"마약류 사범 급증 등 부실 대응 우려" 2022-09-21 05:45
윤석열 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마약류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컨트롤타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수립 및 기관별 정보 공유, 법령개정 등을 맡아 온 마약안전기획관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김일수 마약안전기획관 마약정책과장[사진]은 "젊은 층에서 디에타민,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투약하는 사례가 지난 3년 동안 3배 급증했다"며 "의료용 마약류를 비롯해 관리 컨트롤타워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마약기획관 존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마약안전기획관 밑으로 직원 17명이서 83억원 남짓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