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대응 정부 "전공의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의대 1만명 증원 파업 앞두고 '명령' 발동…법무부‧경찰청도 "수사 등 착수" 2024-02-08 05:25
의사단체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했다. 먼저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범부처 신속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는 일부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 집단사직서 제출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 의료법 제59조, 전문의 수련규정 제15조 등에 의거,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