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조 장관 전면 나선 '의대 증원' 숨고르기
이달 19일, 1000명 발표 D-day 넘긴 대신 '필수의료 혁신' 방안 등 제시 2023-10-20 06:09
사진제공 대통령실10월 19일 발표가 유력했던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계획 발표가 늦춰졌다. 강력 투쟁을 예고한 의료계 행보에 부담을 가진 정부가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은 1000명 이상 늘리는 방안을 이날 직접 발표할 것으로 관측됐다. 정원 확대 방침은 분명히 했지만 이날 구체적인 증원 규모 및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충북대병원 개신문화관에서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필수·지역 의료를 살리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의료 붕괴, 의료격차를 지적하고 의료인력 확충 및 인재 양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대 증원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다.일방적 증원 발표 소식이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