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의료소모품’ 대란…병원-의원 ‘온도차’
시스템 안착 대형병원 vs 각자도생 개원가…공급망 붕괴 방지 제도적 장치 시급 2026-04-10 06:52
중동발 리스크로 촉발된 의료소모품 수급 위기가 미국과 이란의 극적인 휴전 합의로 일단 고비를 넘기는 모양새다. 석유화학 제품 기초 원료인 나프타 공급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의료 현장에서는 병원 규모에 따라 체감하는 위기 지수와 대응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이 연간 단위 계약과 시스템을 통해 안정세를 유지하는 반면, 개원가는 여전히 물품 확보를 위해 동료 의사들과 소모품을 빌려 쓰는 등 ‘각자도생’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태는 대외 변수에 취약한 국내 의료소모품 공급망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편집자주]대학병원, 시스템 위기 극복…최장 6개월 재고 확보 서울대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