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장 임명 논란…前 진료부원장 소송 제기
임명 무효訴 이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절차 문제 있는데 삼성의료재단 방관" 2022-12-20 05:49
작년 8월 진행된 강북삼성병원 병원장 임명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오태윤 교수는 지난 10월 병원장 취임과 관련해 삼성의료재단과 육현표 재단이사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병원장 임명 무효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19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전(前) 진료부원장이었던 오태윤 교수는 "병원장 임명이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삼성의료재단 측과 면담을 통해 해결코자 했으나 개선 의지가 없어 소송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소송이 병원장이 임명된 지 1년이 넘은 시점에서 진행된 것은 그동안 해당 사안에 대한 자료 수집 과정이 길었기 때문이다.그는 "현 병원장 임명 당시부터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인식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