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전립선암 이어 '폐암' 중입자치료
첫 환자 4회 과정 시작…올 하반기 두경부암까지 질환 확대 2024-06-26 09:31
연세암병원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중입자치료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환자는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김모 씨(65세 남)로 일주일 동안 총 4회 중입자 치료를 받는다.폐에는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폐암 조기 발견은 어렵다. 김 씨는 건강검진에서 종양이 발견돼 CT를 촬영하며 추적 관찰해 왔다. 그러던 중 종양이 커지자 중입자치료를 받게 됐다.김 씨와는 달리 전체 폐암 환자 60% 정도는 폐 전체에 암이 퍼진 4기에 처음 진단을 받는다. 폐 조직 사이로 암세포 전이도 쉽다. 그만큼 중증이 많은 질환이다. 또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 상당수는 만성폐쇄성 폐 질환, 간질성 폐 질환 등 기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폐 기능 자체가 떨어져 있어 수술을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폐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