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관 무형성증 환자도 '인공와우 이식' 가능
분당서울대 최병윤‧세종충남대병원 김봉직 교수팀, 수술 효과성 세계 최초 입증 2022-06-29 09:13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과 세종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봉직 교수팀이 달팽이관 무형성 환자의 인공와우 이식술 장기 성적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그동안 금기(禁忌)로 여겨왔던 달팽이관 무형성증 환자도 인공와우 전극 삽입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달팽이관(와우 蝸牛)은 태아기 때 형성되는데 유전이나 약물 또는 다른 기전에 의해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기형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청기 치료를 진행하지만 심할 경우 청신경에 직접 자극을 줘 말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 소리를 들리게 하는 인공와우 이식술을 진행한다.하지만 달팽이관이 형성되지 않은 달팽이관 무형성증 환아는 인공와우 전극이 삽입되는 달팽이관 자체가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인공와우 이식술은 ‘그림의 떡’이었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