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로부터 '신체폭행·언어폭력' 당하는 외과의사
학회, 개원의 포함 404명 설문···상급종합병원 의사들 '피해 경험' 최다 2022-06-02 10:20
우리나라 외과의사 5명 중 1명은 환자로부터 신체폭력을, 5명 중 3명은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외과학회가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대한외과의사회 및 1·2·3차 병원 소속 외과의사 4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신체·언어폭력 모두 3차병원, 즉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외과의사들이 경험이 많았다. 신체폭력의 경우 전체 응답자 중 23%가 경험했으며, 남성 27.3%, 여성 21.8% 등의 응답률을 보여 남성에서 조금 더 많았다.직책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임상교수, 개원의, 겸직 및 기금교수, 임상부교수 순으로 많았고, 여성의 경우 입원전담전문의, 전공의, 겸직 및 기금교수, 임상조교수 순으로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