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엔 꿀·버드나무잎"…北, 민간요법 총동원
약품·의료인프라 부족, 궁여지책으로 대증요법 안내 2022-05-15 16:53
[사진제공=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자 전면 봉쇄를 단행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지도층의 상비약 기부와 민간요법 등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주민 백신 접종률이 '제로'인데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내부 자원을 끌어모으는 데 부심하는 모습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집에서 자체로 몸을 돌보는 방법' 기사에서 일종의 자가치료 방법을 소개해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드러냈다.신문은 먼저 "기침이 나면 꿀을 먹어라. 그러나 12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꿀을 삼가야 한다"고 안내했다.열이 나면 파라세타몰, 이부프로펜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고 숨이 차면 창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