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의사노조 '처우 개선·진료권 보장'
민주노총 가입 주인숙 분회장 '전문의 사직 막기 위해 공단에 투쟁' 2022-03-23 12:54
[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의사들은 아직까지 노동자라기보다 사용자로 인식된다. 그러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고통받는 전문의들이 계속 보훈병원을 떠나고 있다. 우리 진료권 보장을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조직적으로 맞설 것이다.”
보훈병원 의사노조 초대 위원장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보훈병원 의사노조 분회장이 된 주인숙 중앙보훈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이같이 결연한 심경을 피력했다.
노조는 지난 2018년 설립돼 현재 105명의 중앙보훈병원 전문의로 구성돼 있는데, 간호사·의료기사 등이 아닌 의사단체가 노동계 산하 조직으로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국내 첫 의사노조인 동남권원자력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