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가세 요양병원 설립···대학병원들 재미 볼까
동아대·아주대요양병원 개원 성과 '적자'···2020년 '13억·63억' 손실 기록 2022-03-03 05:35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최근 경희대가 부설 요양병원 설립을 검토하고 나선 가운데, 앞서 개원했던 대학부설 요양병원들은 개원 초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요양병원계로부터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판을 받았던 이들 병원은 실제 의료수입 자체는 호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인건비 등 지출의 규모가 더 커지면서 결과적으로는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2일 동아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각 대학법인의 2020년도 회계결산서에 따르면, 동아대 대신요양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은 해당 년도 각각 수 십억원 대 적자를 냈다.
지난 2019년 4월 개원한 동아대 대신요양병원은 330병상 규모다.
2020년 회계기준(2020년 3월 1일~2021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