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개월 만에 돌연 한국원자력의학원장직을 내려놓고 최근 친정으로 복귀한 복귀한 박종훈 교수(前 고려대 안암병원장)가 제21대 고려대학교 총장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종훈 교수 외에도 현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역시 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의과대학에서 고대 첫 총장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박종훈 교수는 "일신 상 이유로 원자력의학원장을 내려 놨다"며 "백의종군 각오로 모교인 고려대학교 총장선거를 준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일각에서 제기된 총장 출마를 위한 의학원장 사퇴설에 대해서는 "선후 관계가 잘못됐다"고 부연했다.그는 총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면서 고려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상도 제시했다. 바이오헬..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부안군에 개청 이후 처음으로 의사면허를 가진 보건소장이 온다.15일 부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전국 공모를 거쳐 박찬병 보건소장을 채용했다.서울 출신인 박 보건소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박사를 취득했다.이후 경북 경주시 및 경기 광명시·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장,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원장, 강원 삼척·충남 천안의료원 원장 등을 지냈다.의사면허 취득 이후 30여 년간 공공의료기관장으로 근무한 전문가라고 군은 설명했다.군민 5만여 명의 건강을 담당하는 부안군 보건소는 그동안 공무원들이 소장을 도맡았다. 공공의료에 소홀했다기보단 의사 출신 지원자가 없어 내부에서 대상자를 찾아야 했다.지역보건법시행령 제13조는 보건소장을 의사 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이 '대사·염증 연구소'를 개소하고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대사·염증 연구소는 비만, 당뇨병, 건선, 안구건조증 등 비정상적인 대사와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 발생 기전을 밝히고 치료 표적 발견과 제어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내과학교실, 피부과학교실, 안과학교실, 정밀의학과 등 연구진으로 구성된 대사·염증 연구소는 대사기능 이상, 만성 합병증 예방법, 치료제 개발 등을 연구한다.현판식 다음 날인 16일에는 교수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Zoom) 방식으로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섬유화 및 알츠하이머 질환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정춘희 연구소장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연구소 개소와 함께 심포지엄을 열게 돼 기쁘다"며 "교내 연구 활성화와 발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 서부지사(김안옥 지사장) 1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9월 15일 하루동안 체험활동을 진행했다.오경승 병원장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 서부지사(지사장 김안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건강보험공단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결재를 진행했다.또한 민원실에서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업무 처리를 도왔다.국민건강보험 부산 서부지사는 관내 3개 대학병원과 1개 종합병원이 소재하고 250여 곳의 병원관련 시설이 있다.또한 관내 3550개 사업장중 5인 미만 가입 사업장이 72.87%를 차지하며 주로 수산물 가공식품과 도매업종 종사자들이 많아 국민건강보험 역할이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서부지사는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심뇌혈관질..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최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2022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화행사를 접하기 힘든 의료진과 환자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음악회를 주관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연간 100회 이상의 수준 높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회를 맡은 서울시향 김보람 악보위원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인 서남병원 의료진과 건강한 내일을 꿈꾸는 환자 여러분에게 치유의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교향악단은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베어만 등의 클래식 명곡부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친숙한 도레미 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장성희 병원장은 “의료진에게는 공공의료를 더 열심히 수행..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최근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5년 3월까지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는 대한신장학회가 의료진 전문성, 윤리적 운영, 환자관리, 감염관리, 안전시설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해당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평가는 ▲구조(인력, 시설 및 장비, 수질검사)부문 ▲과정(투석적절도, 정기검사)부문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진료비, 교통통제, 환자유치, 광고)부문 ▲의무기록 및 보고(등록사업, 의무기록, 환자보고)부문 등 4개 영역에서 이뤄진다.한창희 병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장비들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4일 10층 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현미)와 SRB미디어그룹(조덕선 회장)이 공동 주최하는 ‘백신 프로젝트’ 나눔기업 인증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아동 복지를 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백신 프로젝트’는 백원의 신나는 나눔의 줄임이다. 지역 아동들의 주거와 자립, 교육을 지원해 행복한 100년의 토대를 닦는 기부캠페인이다. 이날 인증식에는 김경종 병원장을 비롯해 박민수 총무부장, 김연 간호부장이 참석했다. SRB미디어그룹 조덕선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현미 광주지역본부장, 유영태 광주지역 후원회장 등이 함께 했다.이곳 병원은 2년 전 ‘백신 프로젝트’ 첫 해 시즌1 84명 기..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최근 장기기증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 기여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경외과 안성열 교수도 개인부문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제5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을 갖고, 장기기증체계 구축 및 활성화 기여 공로로 5개 유관기관과 35명의 개인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명지병원은 2004년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전달 및 기증문화 활성화에 힘써왔다.특히 뇌사추정자 발굴부터 기증절차까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한 뇌사자 관리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자구 노력으로 매년 뇌사추정자 신고 및 면담 연계를 증가시켜왔다.뿐만 아니라..

사진제공=연합뉴스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앞두고 세부 시행규칙 마련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ASA score’라는 새로운 화두가 급부상 하는 모습이다.CCTV 녹화를 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규정 범위를 설정함에 있어 의료계가 ‘ASA score’ 카드를 제시했고, 환자단체들이 이에 반대하며 갈등 양상을 보이는 상황이다.최근 열린 수술실 CCTV 전체협의체에서 의료계는 ASA score 3~5단계에 해당하는 환자의 수술을 CCTV 촬영거부 예외사항으로 포함시켜 달라는 의견을 개진했다.지난해 확정된 의료법 개정안에선 CCTV 촬영 거부 사유로 △응급수술 △위험도가 큰 수술 △수련병원 목적 달성에 저해 우려가 있는 수술 등 3가지를 인정토록 했다.이중 의료계는 ‘위험도가 큰 수술’의 모호함 ..

수년간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논의가 올해 국회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국회가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의료계에는 긴장감이 팽팽한 실정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열릴 정기국회에서 보험업계 숙원 과제인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이달 초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정책 과제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및 전자처방전 등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앞으로 이 과제들을 직접 챙긴다.국회에서도 꾸준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2020년 7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시작으로 배진교 정의당 의원 등을 포함하면 모두 6개 법안이 올라와 있다.해당 법안들에는..

PMC박병원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로 보다 정밀하게 병변 영상을 구현해 낼 수 있는 최첨단 MR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한 독일 지멘스사의 3.0테슬라 ‘마그네톰 루미나(MAGNETTOM Lumina)’는 초고속 스캔 속도에도 우수한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특히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검사시간은 40% 정도 줄이면서도 영상 화질은 더욱 향상시켰다.촬영 영상을 보정하고 향상하기 위해 적용된 신기술은 까다로웠던 촬영을 대폭 개선시켰다. 목 뒤쪽, 그리고 척추 촬영시 인공물이 발생할 수 있었던 문제점을 개선,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와 동일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넓은 공간과 소음절감 기술이 적용된 것도 장점이다. 70cm의 넓은 출입..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김응래 과장, 이희문 과장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부천세종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14회 '세종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세종의학상 최우수 논문상은 'edge to edge repair 방법을 이용한 삼첨판막 성형술의 장기 결과 분석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이희문 과장이 수상했다.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김응래 과장은 '심실중격 결손이 없는 폐동맥판폐쇄를 가진 신생아에서 조기완전교정술과 단계적 교정술의 성적 비교'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차지했다. 또 세종병원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장,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영 과장, 인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김경희 과장 등은 장려상을 ..

보라매병원 홍보실(실장 김유경)과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위뉴(대표이사 황보율)가 최근 의학정보 카드뉴스의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협약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1년이다.보라매병원 홍보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글보글TV’의 의학정보 영상 콘텐츠를 위뉴에 제공하고, 위뉴는 제공받은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할 예정이다.보라매병원 김유경 홍보실장은 “국민들이 바르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위뉴 황보율 대표는 “올바른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사람의 건강한 삶을 돕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을 포함 전국 대학병원과 혈액검사센터 등 11개 보건의료시설에서 총 487건의 소방 위반사항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최근 재난 발생 시 국가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핵심기반시설 중 하나인 보건의료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시설물에서 총 487건의 위반 사항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서울대병원 등 전국 대학병원 8곳과 혈액검사센터 3곳 등 총 11개 시설물이었다. 소방청은 전문적인 점검을 위해 소방·건축·위험물·전기 등 각계 전문가와 관할 소방서 담당자로 구성된 중앙소방특별조사단 2개 반을 편성했으며, 지난 8월 5일부터 26일까지 조사를 진행했다.위반 사항의 구체적 내용은 자동확산소화기·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 등 소..

유전성 림프부종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 패턴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아시아 최초 유전 및 형질분석 연구로 중요한 임상 정보가 될 전망이다.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명유진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서수현 교수팀은 최근 유전성 림프부종 환자에서 발견된 특이한 유전자 변이 패턴과 국내 환자의 질환 양상을 보고했다.임파선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림프계는 면역체계를 이루는 림프구 생성과 순환을 비롯해 소화관의 영양 성분, 입자가 큰 노폐물 등을 운반하는 ‘제2의 순환계’로 불린다. 이러한 림프계는 수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순환 시스템에 손상이 생겨 피하조직에 림프액이 축적되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는데, 이를 ‘림프부종’이라고 한다.이 중에 수술 등 요인이 아닌 유전적으로 타고난 원인에 ..

경찰병원(원장 이승림)이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도서전’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9월 13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올해로 23번째를 맞는 도서전 행사는 도서 할인업체 ‘오픈북’과 경찰병원 사회복지실이 함께 마련했다. 행사 동안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아동·요리·여행 관련 300여개 분야 3000여 권이 시중가격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된다. 총 판매금액 중 25%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의료기관 대부분이 원내 약물이상사례 보고 및 기록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약물안전카드’를 발급하는 곳은 소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주대병원 약제팀과 서울대 약대, 서울대병원 약제부, 영남대 의대 내과학교실, 충북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등이 한국병원약사회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응답한 126개 의료기관 중 110곳(87.3%)은 원내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이 있었지만, 이상사례 보고 및 기타 기록시스템을 갖춘 118곳 중 약물안전카드 발급시스템이 있는 기관은 49곳(41.5%)에 불과했다.  약물안전카드는 약물 알레르기·이상반응이 관찰될 경우 향후 동일·유사계열 약물 처방 시 주의토록 발급하는 카드로 환자가 타 의료기관 ..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최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방사선 치료기기인 이토스(Ethos)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이토스(Ethos)는 매일 환자 콘빔CT 영상을 통해 종양과 주변 장기 변화를 확인, 실시간 치료계획 수정이 가능하다.덕분에 환자 개인에 대한 ‘맞춤형 방사선치료 (adaptive radiotherapy)’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주변 정상조직 손상을 줄여 환자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또 기존 실시간 맞춤형 방사선 치료의 경우 시간이 길어져 환자 불편이 컸던 단점을 극복했다.이토스(Ethos)는 실시간 치료 계획 수정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 내 이뤄져 시간 증가 없이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금년 7월 이토스(Ethos)..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도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심평원은 최근 2020년 10월부터 3개월 간 진료분에 대해 병원급 이상 총 99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항생제 최초 투여 시기 및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등 4개 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김포우리병원은 전체 평균 점수 54.3점을 훨씬 웃도는 98.7점을 획득해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척추수술, 담낭수술, 견부수술에서는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또한 충수염수술, 골절수술, 탈장수술에서도 모두 95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도현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철저하고 체계화된 수술 감염 예방 진료시스템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김..

오는 9월 29일 예정된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에 관심이 모아진다.이번 행사는 비대면 진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를 감안해 병원과 기업이 함께 최신 디지털헬스케어 동향과 의료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하루 동안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은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김상일 위원장의 개회사,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의 축사로 서막을 연다.국내 최초로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스노우돈 박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HIMSS는 의료 질과 환자의 ..

고려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영훈)은 최근 미국 헐리우드 배우 트로이 코처(Troy Kotsur)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청각장애인 배우 코처는 2021년 개봉한 영화 ‘코다’를 통해 최근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시상자로 윤여정 배우가 등장해 한국에 더욱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코처는 오는 2023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돼 행사 준비를 위해 방문했다.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인 고민에 함께 하겠다고 뜻을 밝힌 코처는 고대의료원의 진료, 연구, 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행보에 공감하며 동행의 뜻을 전했다.코처는 앞으로 2년 간 고려대의료원의 홍보대사로서 농아인에 대한 인식 개선, 농아인 교육 및 진료 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nb..

약물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조현병 환자에게 전기자극을 주는 전기경련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팀은 전기경련요법으로 치료받은 조현병 환자의 치료 경과를 분석한 결과 약물치료 중단횟수가 45%, 입원치료 횟수는 3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약물요법으로만 치료받은 조현병 환자 그룹의 치료 경과와 비교했을 때보다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전기경련요법은 환자의 머리에 전극을 부착해 전기를 흘려주어 20초 이상 인위적인 경련을 유발하는 치료법이다. 일주일에 2~3회 간격으로 치료 경과를 고려해 횟수를 결정한다. 마취 상태에서 전기자극을 주기 때문에 통증은 없으며, 시술 후 근육통, 두통,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