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수천명 동시다발 구직…연봉 등 하락세
개원가‧중소병원 '의사 인력시장' 흐름 재편…만성적 인력난 해결 2024-07-29 05:28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대거 개원가로 몰리면서 의사 인력시장은 물론 급여도 출렁이고 있다. 특히 공급이 수요를 넘어 선 기형적 상황에 개원가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특히 만성적 의사인력난을 호소하던 중소병원들도 의정사태 이후 밀려드는 지원서에 표정 관리 중이다. 부족한 인력에 신음하고 있는 대학병원들과는 확연히 대조된 모습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대다수는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수련병원 충원에 지원하는 대신 다른 진로를 모색 중이다.이번 의정사태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1만3531명 중 사직 처리된 인원은 7648명이다. 정부는 이들의 복귀를 위해 특례까지 적용했지만, 전공의 대부분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전공의들은 수련병원 대신 주로 피부·미용 관련 개원가나 건강검진센터, 요양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