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委 "총선 후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연기"
오늘 입장 표명…비상대책위원회 운영 관련 내홍 조짐 2024-04-09 16:26
대한의사협회는 4·10 총선 직후 예정됐던 전공의와 의대 교수 등의 합동 기자회견을 연기하겠다고 9일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의대교수, 전공의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 조율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이번 주 기자회견은 어려울 것 같다"며 "가능하면 모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서 내용을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시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의료계 통일된 안은 '의대증원 원점 재논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적 합의가 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해야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의협 비대위는 총선 직후인 오는 11∼1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