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무너지고 있다"…수당 미지급·임금체불
보건의료노조 "공공병원 죽이면서 필수의료·지역의료 어떻게 살리냐" 2024-07-17 10:55
사진출처 보건의료노조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방의료원들이 회복되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여금은 물론 지난해 연차수당이 미지급되고 각종 수당이 포함되지 않아 임금의 50%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최희선)은 '전국 지방의료원 총력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희선 위원장은 "노동자들에게 임금은 생존권이다.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데 임금이 체불되면 마이너스 통장에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공공병원을 죽이면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장발언에 나선 윤선영 영월의료원 지부장은 "2010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