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고령층 코로나19 집단감염···방역당국 '비상'
복지시설·쉼터 등 확진자 속출 추세···'고위험군내 확산 우려' 2020-06-10 12:46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고위험군인 고령자들이 모이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고령층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노인복지시설 ‘광명어르신보호센터’에서 80대 어르신 3명과 센터장,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20여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용인 큰나무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70대 확진자에 의한 전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8일에는 서울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두 59세에서 81세에 이르는 고령자들이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확진자가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