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많이 할수록 대사증후군 위험 높아져'
연대 지선하 교수팀, 8만8000여 명 분석···'심혈관질환 예방 위해 금연 필수' 2020-09-02 11:35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일 8만 8000여 명에 대해 장기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역학 공동연구를 통해 흡연 시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낮은 고밀도지질 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을 포함하는 경우이며, 심혈관질환 및 제2형 당뇨병 발생, 사망률 증가와 관련돼 있다.
공동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에 참여한 KMI 한국의학연구소 검진자 중 2013년까지 추적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총인원은 검진자 21만2914명 중 8만8299명(남성 5만7187명·여성 3만1112명)이다. 검진 당시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측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