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멈춘 노화종양세포→암세포 '생존·전이' 촉진
아주대 의대 박태준·김장희 교수팀, '암 진화-세포 노화' 연관성 첫 증명 2024-03-13 10:21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아 그 기능이 소실된 것으로 여겨졌던 ‘노화종양세포(암세포)’가 실제로는 암세포 생존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이영경 연구교수)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은 "암 진화와 세포노화 과정의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노화종양세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암세포를 의미하는 데, 그동안 세포분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암 성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미미할 것으로 여겨졌다.하지만 최근 노화종양세포가 다른 암세포의 생존과 정상면역 회피와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발표되고 있는 등 노화종양세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와 관련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단일세포 공간 전사체 분석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