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각막병증 치료·근시 교정 '기술 플랫폼' 제시
세브란스 김태임 교수, 근적외선을 자외선으로 변환하는 '콘택트 렌즈' 개발 2025-12-17 14:35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강영)은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이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