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조산 예방 '자궁경부결찰술'→조산 위험 높아
서울아산병원 정진훈 교수팀, 임신부 2600명 연구결과 발표 주목 2024-08-12 16:02
쌍둥이 임신부 조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자궁경부결찰술이 오히려 조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임신 24주 이전 자궁경부 길이 2.5cm 이상 임신부 자궁경부결찰술 주의"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정진훈 교수[사진]팀은 "쌍둥이를 분만한 임신부 26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임신 24주 이전 자궁경부 길이가 2.5cm 이상인 임신부 중 자궁경부결찰술을 받은 경우 조산율이 오히려 높았다"고 12일 밝혔다.쌍둥이 출산의 약 절반은 임신 37주 내 분만하는 조산이다. 조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단태아 임신부의 경우 과거 조산 경험이 있으면서 임신 24주 이전 자궁경부 길이가 2.5cm 보다 짧으면 자궁경부를 원형으로 묶는 자궁경부결찰술을 시행할 수 있다.하지만 쌍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