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파킨슨병 조기진단 신개념 지평 열어
신경과 이지영 교수, 첨단영상기법 연구결과 네이처 자매지 게재 2022-03-08 16:40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가 최근 뇌(腦) 흑질의 도파민 신경계와 망막을 연구하는 첨단영상기법이 파킨슨병 진단도구로 가치가 있음을 규명했다.
대표적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언제부터 병이 시작됐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때문에 뒤늦게 병원을 찾아 파킨슨병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이미 운동증상을 초래한 뇌신경계 조직의 신경퇴행이 절반 이상 진행돼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파킨슨병은 초기 발견해 더 이상의 뇌신경세포 사멸이 진행되지 않도록 막는 게 중요한 만큼 조기진단법 개발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뇌 흑질에서 나타나는 조직 내 철분 함량 증가, 신경멜라닌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