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암 발생 위험 낮다"
류성렬 센터장 "삼중수소 베타선, 몸속 암(癌) 유발 에너지 약하다" 2023-08-25 12:16
국민들 우려가 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지난 8월 24일 오후 시작된 가운데 방사선으로 암환자를 치료해온 의료계 원로 시각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류성렬 부산온종합병원 암센터장(前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부장)은 기고문을 통해 "오염 처리수 삼중수소만 흘려보내는 것은 의학적으로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류 센터장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반감기가 길고 물에 섞여 쉽게 분리하지 못하지만 방출하는 방사선의 에너지가 약해 몸속에서 암을 일으키는 힘이 없다. 또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에 삼중 수소 양이 많더라도, 우라늄이나 라듐·세듐 등 위험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에 비하면 무시해도 될 정도라는 게 류 센터장 진단이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