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사들이 보는 입원전담전문의 취지 못살리는 이유?
'시간·공간 경직성으로 제도 발전 걸림돌, 수가제도 혜택 포기·기형적 운영 초래' 2022-04-25 05:55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내과계가 입원전담전문의 본사업 1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경직성’을 꼽았다. 입원전담전문의 수가에 대한 시간적‧공간적인 유연성 부족이 제도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승준 서울대병원 내과 입원의학 교수는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입원전담전문의 세션 패널 토론에서 “(현재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주 40시간 이상 근무해야 수가를 인정받을 수 있는 규정은 현장 불편함을 더 키우고 실효성이 없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해당 규정이 입원전담전문의의 근무 일정 조정뿐만 아니라 운영 형태 자체에서도 기형적 요소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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