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COPD 중복 질환 악화 위험, 동양인 2배 이상 높아'
서울성모병원 이진국·조용숙 교수팀, 인종별 유병률·악화 위험 등 분석 2022-02-14 11:18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천식 환자가 흡연을 지속할 경우 발생하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중복(Asthma COPD overlap, 이하 ACO) 질환의 경우 아시아인이 다른 인종에 비해 악화 위험이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조용숙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ACO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가장 흔하면서도 중요한 호흡기 질환이다.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40세 이상 성인의 13%로 알려져 있으며, 한번 발생하면 오랜기간 심한 호흡곤란에 시달리고 사망률도 높다.
더구나 ACO의 경우 환자 대부분 흡연을 하고 있어 폐암 발생 빈도가 일반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