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형록 전공의 유가족 '길병원과 대화 희망'
'사건 발생 후 무성의한 태도 일관, 병원 과실 인정하고 개선안 등 제시' 요구 2019-08-07 04:55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금년 2월 가천대 길병원 당직실에서 숨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고(故) 신형록(33)씨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를 인정, 길병원의 향후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는 “제2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서도 가천대 길병원은 유족에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해야 한다”며 병원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유가족도 “병원이 사고 이후 계속 소통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대화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5일 “신씨 유족이 제출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에 대해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재에 해당하는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