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담화와 결 다른 대통령실…醫 '무대응'
尹 "굴복 않겠다" 외친 날 "대화하자" 제안…'실망' 분위기 지배적 2024-04-03 08:5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를 강하게 비난한 것과 달리, 대통령실은 연이틀 의료계를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이 같은 정부 주요 인사들의 상반된 언사가 2달간 이어지자, 의료계는 무관심으로 대응하기에 이르렀다.2000명 증원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의료계 내 분위기가 짙어지며, 대화의 창구는 여전히 굳게 닫혀 있다."이제는 대통령실 안에서도 목소리 달라"대통령실은 지난 2일 오후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늘 열려있다"며 대화 의사를 타진했다.앞서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지난 1일 저녁 KBS에 출연해 "200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