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SK, 희망퇴직 가동…노사, 사전합의 '충돌'
"합의 없이 일방 진행" 반발 vs "희망퇴직은 합의 대상 아니다" 반박 2022-08-26 05:10
2015년, 2018년 등 근래 잦은 인원감축을 진행한 한국GSK가 이번에는 영업부서를 대상으로 감원을 시도하며 내홍이 일고 있다. 25일 회사와 노조에 따르면 이달 16일 GSK 영업부서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이 가동됐다. 이에 회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희망퇴직자를 접수하고, 희망자는 한달 후인 내달 30일 사직하게 된다. 이와 관련, 노조는 “회사가 지금까지와 달리 어떤 논의도 없이 기습적으로 영업부서에 ERP를 진행하고 직원들과 면담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까지 희망퇴직을 조기 접수할 경우 1개월분 통상임금을 추가 지급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는 전언이다. “여태 회사가 ERP 진행 시 노사가 퇴직조건을 담보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