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가뿐히 넘은 녹십자·한미·대웅, 매출 늘고 순익도 급증
코로나19 상황 불구 호실적 기록···유한·종근당, R&D 등 증가로 이익 감소 2022-02-20 18:19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제약계를 선도하고 있는 대형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넘기고 일부는 조만간 '2조 클럽' 목표를 세우는 등 외형 확대를 이뤄냈다.
GC녹십자를 비롯해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가나다 順)이 최근 2021년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5개 제약사 가운데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잡은 기업은 3곳, 매출과 달리 수익성이 아쉬운 기업은 2곳이다.
먼저 GC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이 선전했고,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GC녹십자 매출은 전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