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주주가치 제고' 구체화
셀트리온·유한양행 등 대형제약사 동참…자사주 매입 13곳으로 늘어 2025-07-21 12:39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이어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제약사들이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업계 전반에 주주친화 정책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6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곳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사주 소각에 나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셀트리온, 유한양행, 휴젤, 보령 등이 꼽힌다.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기업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13곳에 달한다.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는 것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고, 주가 하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