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동결… 제약바이오 업계 '숨통' 트일까
작년 의약품 임상시험계획 승인 감소 등 연구개발 분야 의정대립 직격탄 2025-04-25 05:39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의정 갈등으로 얼어붙었던 제약바이오 업계에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의대 정원 동결이라는 정책 변화가 업계 정상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근본적 갈등 해소 없이 일시적 봉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학 총장단과 의대 학장단 건의를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이는 2024학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정부가 작년 2월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이번 결정은 의대생 복귀율이 예상보다 낮았음에도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 측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