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신약승인 역대 최다 '59건'···'희귀약' 강세
생명공학연구센터 '규제완화 정책 영향으로 바이오약 30%' 분석 2019-02-08 12:36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건수는 59건에 달했다. 2017년 46건보다 13건이 증가, 역대 최다 승인을 기록했다.
8일 생명공학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FDA의 신약 허가건수는 2016년 22건에서 2017년 46건, 2018년 59건으로 늘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규제완화 정책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1996년 53건의 신약이 승인된 이래 최다 승인이다. 통계적으로 지난 10년간 FDA의 신약 승인 기간은 1/3로 단축됐고 이에 따라 승인 비율은 3배 정도 증가했다.
59건 중 71%인 42건은 다른 국가에서 승인받기 전에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됐다. 승인된 신약 중 바이오신약의 비중은 2014년 이후 30% 수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