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후폭풍…'주가·자금조달'
신풍제약·셀리버리·피에이치씨, 고발·대표 구속 등 후유증 심화 2025-02-26 12:10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정부가 많은 재정적 지원과 규제 완화를 시행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대부분 개발에 실패했으며, 개발을 명분 삼아 주가 조작 및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 등으로 수사를 받는 사례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고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창업주 2세 장원준 前 대표와 지주사인 송암사에 대한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증선위는 "신풍제약 실소유주인 장 전 대표가 미리 확보한 신약 개발 임상 결과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해 거래함으로써 369억 원에 이르는 손실을 회피해 자본시장의 질서와 신뢰를 훼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