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 한일 관계···보복관세 직격탄 '의료기기'
한국경제연구원 '국산 의료기기 수출 35% 감소' 전망 2019-06-27 15:40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정부 당국자로부터 대한(對韓) 보복조치로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실제 관세 인상이 이루어질 경우 대일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최근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 현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일본 정부의 강경 대응이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부산대 경제학과 김현석 교수에게 의뢰한 '일본의 관세율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對일본 수출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대비 30% 인상할 경우 대일 수출이 연간 최대 7.9%주, 금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