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로봇' vs 세라젬 '의료기기'
실적 부진 안마의자 업계 '사업 다각화' 모색으로 위기 극복 총력 2024-04-18 06:05
국내 안마의자 업계 대표 주자인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고물가 및 고금리와 함께 치열해진 시장경쟁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디프랜드 지난해 매출과 영영이익은 각각 4196억원,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81%, 63.41% 감소했다.세라젬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2.06% 감소한 5846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62.61% 줄어든 189억원을 기록했다.안마의자 업계 1~2위를 다투는 두 기업이 실적 악화를 맞이한 것은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특히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한 R&D(연구개발) 비용을 줄이지 않은 것도 부담을 안겼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