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vs 원산협…비대면진료 실효성 '충돌'
"탈모·여드름 등 비급여 처방 제한" 對 "막연한 공포 조성 반대" 2024-03-27 16:36
정부가 의료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린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조치를 두고 의약단체와 플랫폼 업체들의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양 측 입장에 대한 반박문을 내면서 소강 상태를 보이던 갈등도 재점화하는 분위기다.약사회 "탈모·여드름 등 비급여 의약품 처방 60.5%…제한 시급"대한약사회는 최근 비대면 진료로 탈모·여드름 치료제가 비급여(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진료 항목)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며 이들 의약품 비대면 처방 제한을 주장했다.오남용 속성이 있는 약을 비대면 진료로 쉽게 처방받고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냐는 지적이다.약사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약 2개월 반 동안 약사회 공적처방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