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vs 셀트리온, 계약해지 격화…"소송 불사"
1366억대 진단키트 공급 중단, 이행률 33% 수준…양측 "상대방 책임" 주장 2022-12-30 13:02
휴마시스가 최근 셀트리온이 계약 해지한 진단키트 공급을 놓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휴마시는 올해 초 계약한 1366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공시 계약 내용을 보면, 지난 1월 22일 최초 계약금액인 약 1336억원 중 계약 이행된 금액은 약 447억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919억원에 대한 계약은 해지됐고, 이행률은 32.69% 수준이었다.휴마시스는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월 28일 미국의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4월 30일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휴마시스는 “이 계약 기간 중에 셀트리온은 사실과 다르고 부당하게, 과도한 요구를 했다”며, “이번 계약 해지는 셀트리온의 일방적인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