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백제약품 '감소' vs 복산나이스·티제이팜 '증가'
5000억 넘는 의약품유통업체 기부금 분석, 비아다빈치는 '300~400억' 기부 2021-05-12 05:34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지난해 대부분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매출과 순이익에서 두자릿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기부에는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기준 매출액 5000억원 이상인 의약품유통업체 10개사 기부 총액은 2019년 430억 규모에서 작년 340억 규모로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 규모가 2019년 21조에서 작년 24조로 3조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기부금 규모는 오히려 100억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11일 각 회사 전자공시 분석 결과, 지난해 2조7000억원 매출을 올린 지오영은 416억원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기부금은 불과 796만원이었다. 2019년 3423만원에 비해 약 2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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