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2차 확산 중 병원 '경영난'···정부 지원 '깜깜'
코로나19 환자 수용 병원 중 80% 이상 4~6월 '적자' 2020-08-07 11:36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이 진행되는 가운데 감염증에 대응해야 하는 병원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병원회 등 3개 의료 단체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가맹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천400여개 병원 중 60% 이상이 4~6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게다가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한 450개 병원은 같은 기간 80% 이상이 적자로 경영 상태가 더 좋지 않았다.
앞서 전국의학부장·병원장회의는 지난달 20일 일본 전역의 133개 대학병원이 올해 4∼5월 총 313억엔(약 3천500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