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15분내 코로나19 진단 항원검사 긴급 승인
퀴델社 개발해 출하…'타업체 가세하면 하루 수백만명씩 검사' 2020-05-10 18:16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더 신속하고 저렴하게 진단할 대량검사법이 곧 도입된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의료장비 제조업체 퀴델이 코로나19 진단용으로 만든 새 항원검사 장비인 '소피아 2 SARS 항원 FIA'를 전날 긴급 승인했다
항원검사는 의사들이 독감이나 패혈성 인두염과 같은 감염증을 진단하는 데 널리 쓰는 검사 수단이다. WP는 코로나19 진단을 목적으로 개발된 항원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항원검사는 병원이나 현장진료소에서 면봉으로 코에 있는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바이러스에 붙어있거나 그 내부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