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파문 속 '정원 감축' 요구하는 한의계
한의대생 축소→의대 활용 강조···"한의사, 필수의료 준비 완료" 2024-02-07 11:56
정부가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을 발표했지만 '한의대 정원 축소'라는 한의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의계가 아쉬움을 표했다. 늘어난 인원이 배출되는 시기가 10년 뒤임을 감안하면 이번 정책은 당장 의료인력 수급 배치에는 도움이 안 되는 '발등에 불 끄기'도 요원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의사를 의료사각지대 등에 즉시 투입해 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한의대 일부 정원을 축소해 의대 정원으로 흡수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향후 학령인구 감소, 이공계 인력 부족현상, 한의사 공급과잉 등을 고려하면 한의대 정원 감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정부와 ..